한회계법인관계자는PF사업장별로상황이계속변하고있기때문에사업장마다어느정도의이익이나오고,우발채무가발생할것인지등을확정할수가없다며감사의견을거절한건이런상황이영향을미쳤을것이라고말했다.
다른증권사의채권딜러는"큰이벤트가없으면사보자는분위기가강할것이다"며"중국발(發)안전자산선호가지속할지주시할필요가있다"고말했다.
태영건설의PF사업장59곳은대부분정리방안을채권단에제출했지만,이는확정된사안은아니다.
사실모든문제를해결하는만병통치약같은정책은없다.통화당국이대다수국민과기업의고통을무릅쓰면서도고물가에대응하기위해어쩔수없이금리를인상한것도마찬가지다.한국은행의기준금리인상에대해정부가고금리부작용을유독강조하다가,갑자기고물가와가계부채를잡겠다고손발벗고나서는모양새도썩좋지만은않아보인다.
공직자들은간혹시스템과는다른방식으로문제를해결해야만하는상황에맞닥뜨린다.특히'국민적관심사','민생중심'이라는말이개입되면더그렇다.우리나라만의독특한문화이기도한데그렇다고옳고그름의문제는아니다.오히려공직자들은그래야한다고본다.하지만,그또한시스템안에서이뤄져야정당성이있다.금융당국이이번사태초기"자율배상으로해결됐으면한다"고언급했을때부터자율은사실상사라졌다.정부가언제라도개입할수있다는시그널만부각됐을뿐이다.상품을제대로팔았는지를전방위로검사하고잘못했으면책임을물으면된다.'얼마를물어줘라,물어주지않아도된다'까지정해주는것은다른얘기다.구구절절하게불가피했다고설명하고있으니뭐그렇다치자.그래도일회성이벤트여야한다.거대금융사를상대로피해를본투자자입장에선대항권의크기가작을수있다.그런투자자를더욱두텁게보호해줄법적지원체계를보강해야한다.고난도상품에대한불완전판매문제,판매채널제한등을두고금융당국이후속대책마련에들어간다고한다.제도개선을위한작업은불가피하고당연한조치이다.하지만무엇보다향후비슷한일이재발했을때어떤원칙을적용할것인지에대한당국의입장부터정해야한다.
지난해말기준저축은행의자본적적성은14.4%,상호금융은8.1%,카드는19.8%,캐피탈은17.9%로규제비율을웃돈다.
(서울=연합인포맥스)김학성기자=한국기업평가는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기업및무보증사채신용등급을기존'BBB+(긍정적)'에서'A-(안정적)'로상향조정한다고20일밝혔다.
(서울=연합인포맥스)윤슬기기자=신한은행은21일이사회간담회를열어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주가연계증권(ELS)손실에따른자율배상과관련한현안을공유했다고밝혔다.